브런치 작가 신청 통과 팁 ①자기소개 편

브런치 작가 신청

통과 팁. ①자기소개 편

브런치 작가 신청 실패썰에 이어 오늘은 합격 Tip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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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은 결코 이게 정답이 아니다. 작가 신청 통과 기준은 브런치 팀 만이 알고 있다. 필자는 단지 불 합했을 때와 합격했을 때를 비교할 것이다. 그리고 필자가 추론하기에 통과할 수 있었던 Tip을 소개하겠다. 브런치 쪽에서 합격의 기준을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 신청 과정은 ①자기소개 ②개요소개 ③샘플 글 3가지로 이루어진다. 오늘은 ①자기소개 파트 Tip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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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1. 반말로 써라

이건 비단 브런치 작가 신청 뿐만 아니라 블로그 글쓰기 때도 지켜야한다. 왜냐하면, ①분량이 300자로 제한되어 있어 반말로 써야 더 많은 내용을 전달할 수 있고 ②인터넷에서는 사람들이 긴 글을 잘 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작가 신청을 평가하는 입장에서는 하루에도 비슷한 글을 수십개, 수백 개를 읽어야 한다. 공손함보다는 내용, 포인트 자체에 집중하는 게 맞다.

Tip 2. 단문으로 써라

역시 모든 인터넷 글 쓸시 유의사항이다. 이유도 같다. 웹상에서 가독성이 좋다. 가능하면 한 장문을 여러 단문으로 끓어 쓰자. 그리고 불필요한 부사, 형용사는 과감히 생략하자. '아주, 매우, 기타 등등' 은 분량만 늘릴 뿐이다.Tip 1과 Tip2는 개요, 샘플 글쓰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해야 한다. 

√ 나쁜 예

①저는 해외에 한 번도 나갔다 오지 않은 국내파이지만②, 영어를 ③굉장히 유창하게 ④잘합니다.

① 불필요한 주어 생략. 분량만 차지.

② 장문. 단문으로 끓자.

③ 불필요

④ 존댓말. 반말로 쓰자.

√ 좋은 예

100% 국내파이다. 하지만 2년만에 영어 회화를 유창하게 되었다.

가독성 측면에서 첫 번째 예시보다 두 번째 예시가 읽기 편하다.

 

Tip3. 임팩트 있게 써라. 

브런치 신청글을 읽는 사람은 하루에도 몇 번이고 비슷한 글을 읽는다는 점을 명심하자. 그래서 첫 단계인 자기소개가 가장 중요하다. 여기서 주의를 끌지 못하면 나머지 글은 읽지도 않는다. 평범한 문장으로 쓰지 말자. 특히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에서. 

√ 나쁜 예

- 첫 문장: 100% 국내파이다. 하지만 2년만에 영어 회화를 유창하게 되었다.

- 마지막 문장: 영어 스피킹 학습법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한다.

√ 좋은 예

- 첫 문장: "어디서 살다 오셨어요?". 영어를 할 때 자주 듣는 질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100% 국내파이다.

- 마지막 문장: 2년 동안의 셀 수 없는 삽질. 결국 도달한 90% 이상 유창성. 제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같은 내용이지만 두 번째 예시가 더 흥미롭게 들린다. 자신을 가능하면 재밌고 궁금하게 하도록 소개하자.

Tip 4. 이력을 반드시 포함하라.

브런치만의 차별성은 고퀄리티, 전문성이다. 따라서, 자신이 어느 곳에 강점이 있는 어필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공식적인 이력이다. 300자에 한에서, 경험만으로 자신의 전문성을 어필하기는 힘들다. 3줄의 경험보다는 1단어의 이력이 효과적이다. 

√ 나쁜 예

2년 전 서강대학교 영어 디베이팅 대회에 나갔다. 국내파로 유일하게 베스트 스피커 상을 탔다. 또한 현재는 영어 스피킹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좋은 예

- 서강 영어 디베이팅 대회 베스트 스피커 (국내파 유일)

- 스피킹 학습법 강연 (누적 수강생 200명 돌파)

가독성, 전문성 부분에서 두 번째 예시가 더 낫다. 그렇다 할 이력이 없으면 이력 형식으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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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니 자소서 소개가 된 것 같다. 맞다. 똑같다. 많은 지원자 중에 누군가를 뽑는 사람은 바쁨과 동시에 많은 비슷한 글을 읽을 것이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위와 같은 조건을 지키면서 쓰는 게 유리하다. 

다음 편에서는 두 번째 단계인 ②개요작성 팁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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