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돈이 안된다고? (프리랜서 브런치 활용법)

브런치는 돈과 거리가 멀다. 순수한 글쓰기 공간이다.

 

그러나 필자는 불안정한 프리랜서이다. 그래서 브런치도 수익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브런치는 확실히 돈이 된다. (그렇다고 돈만 보고 글을 쓰는 사람은 없다)

 

2020 한 해 동안 브런치 덕택에 이뤘던 5가지 성과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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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탈잉 외국어 최고 매출상 

주 수입원으로 탈잉에서 온라인 영어회화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20년에 외국어 최고 매출상을 받았다. 

 

그런데 필자는 딱히 탈잉 수업을 홍보한 적이 없다. 유료 광고를 가끔 돌리긴 하나 결제 페이지가 탈잉이 아닌 네이버 스토어다. 또한, 결제율도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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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브런치 때문이다. 필자 글을 보고 찾아오신다. 그리고 이미 글에서 신뢰를 얻었기에 결제율 & 재결제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2. 클래스 101

과거에 클래스 101에 지원했었다. 수요가 턱없이 모자라 실패했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하구나 싶었다.

 

그런데 반대로 클래스 101에서 직접 제안이 왔다. 취업으로 치면 대기업에서 먼저 찾아온 것이다. 저작권 문제도 해결해주고 마케팅도 알아서 해줬다. 

 

 

역시나 클래스 101에서 필자를 찾고 매력을 발견한 곳은 브런치였다. 사실, 클래스 101 말고도 여기저기서 강의 제안을 많이 받았다. 대부분 메일 서두는 '브런치에서 작가님 글을~'로 시작했다. 

 

의견 차이로 수업은 결국 무산됐지만 브런치가 없었다면 애초에 제안도 못 받았을 것이다.

 

 

3. 생애 첫 인강

사이클과 손잡고 24강짜리 영어 인강을 찍었다. 얼마 전에 통장에 모르는 이름으로 백 단위 돈이 들어왔었는데 알고 보니 3개월치 정산료였다.

 

역시 브런치를 통해 컨택받았었다. 과거에는 여기저기 직접 제안해서 일감을 따냈지만 브런치 덕분에 일감이 반대로 들어오는 것이다. 

 

 

인강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썰을 풀 수 있었던 이유 역시 모두 브런치에서 오랫동안 브레인스토밍을 한 결과였다. 

 

 

4. 도서 출판 

필자와 같은 일반인이 출판하는데 브런치보다 강력한 도구가 있을까 싶다. 출판사가 직접 내 글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독자, 하트 등을 통해 시장 반응까지 미리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출판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다만, 글을 올리면서 그때그때 반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을 고려면서 글을 썼다. 

 

덕분에 블로그에 비공개로 쓰는, 나만의 세상에 빠진 내용이 아니라 진짜 현실 독자가 원하는 글을 써나갈 수 있었다. (지금 와서 보건대 이건 정말이지 엄청난 차이다)

 

 

역시 브런치를 통해 컨택이 왔었다. 그리고 이미 쓸 얘기는 차고 넘쳤다. 왜냐하면, 그동안 브런치를 통해 세상이 어떤 글은 원하고 원하지 않는지 경험했기 때문이다. 

 

첫 책 원고를 다 쓸 때쯤 다른 출판사에서도 제안이 와서 얼떨결에 두 번째 책 계약까지 마쳤다. 원고도 다 썼고 이제 출판만 남았다. 

 

 

5. 유료 연재

조회 수당 수익이 발생하는 퍼블리에 3 챕터 분량의 콘텐츠를 등록했다. 

 

솔직히 필자는 퍼블리에 기고를 어떻게 신청하는지도 모른다. 먼저 제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틈틈이 썼는데도 초고를 5일 만에 다 썼다. 이미 브런치에 100개가 넘는 글을 쓰면서 A4 몇 장 분량은 가볍게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글 반응이 좋았는지 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영상 강의 제안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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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가 돈이 된다고 돈을 바라는 글을 쓰라는 뜻이 아니다. 필자 역시 글 쓸 때는 한 가지 생각만 한다. 

 

내 글이 영어 공부를 하는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가?

 

비즈니스적 활용은 그다음이다. 수익은 발행된 글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부터 생각해도 늦지 않다. 

 

아무쪼록, 프리랜서를 포함해 브런치를 통해 자신만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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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링크

 

1. 탈잉 taling.me/Talent/Detail/4380

[온라인 영어회화] 빡센 국내파 튜터가 리드해드립니다! | 탈잉

2. 사이클 인강sicle.kr/courses/english/

일상 영어 스피치 1:1 코칭 프로젝트 – 사이클 (sicle)

4. 출판 도서www.yes24.com/Product/Goods/92890076

영어 회화, 한국에서도 되던데요?

5. 퍼블리 연재

publy.co/set/1113?fr=search

퇴근 후 내 방에서 영어 회화 박살 내기 (feat. 1:1 저자 코칭)